충주맛집 자유시장 쌍용반점 – 5일장 가서 먹는 중식맛집

충주에 제법 큰 5일장이 열리는 자유시장 근처에서 발견한 집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이것저것 간식 사먹기를 못하니까 오일장 갈 때 마다 뭘 먹어야 하나 하는데 지나가다 먼가 맛집 포스가 느껴졌던 쌍용반점!
전엔 제가 키우는 강아지 참깨랑 같이 같던터라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이번엔 가게에 방문하게 되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들어가면 보게 되면 오래된 중식당 모습.

주인분이 화교분이신지 직원분과도 중국말을 쓰시더라구요.
꽤나 오래된 집인데 대충 듣기론 50년이 넘었다고 하는거 같아요.
오래된 중식당은 실패 확률이 적지요~

요건 메뉴판 사진이에요.
다음엔 요리류를 하나씩 도전해 보렵니다. 다 맛있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전에 포장했을 때 탕수육이랑 자장면, 볶음밥 주문했었는데 집까지 거리가 20분이 넘는데 살짝 식어도 맛있었거든요?
이번엔 바로 먹으니 더욱 기대를 해보았지요~

남편이 간짜장을 먹고 싶어했으나 간짜장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대요.
그래서 시킨 삼선짜장~!

면위에 완두콩은 꼭 있어야쥬~
짜장면에 완두콩 빠짐 안돼것쥬~

짜장소스 양이 아주 넉넉하게 많았어요.
큼직큼직한 야채랑 고기랑~ 
글 쓰는데 왜 또 침이 고이쥬

요건 짜장면이랑 같이 시킨 볶음밥이에요.
전에 포장해 갔을 때 맛있게 먹었던 터라 또 주문했었지요.
방문해서 먹으니 계란국도 나오지 좋더라구요.

중식당을 가면 볶음밥이 기름지고 느끼하기만 한데 여기는 고슬고슬 정말 맛있어요.
이날은 간이 좀 짠 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맛있었어요.

충주 5일장 자유시장 근처 맛집 쌍용반점 솔직후기

제가 원래 짜장면 안좋아하는 편이에요.
요즘 짜장면 카라멜소스 듬뿍 들어가 느끼하고 달고 먹고나면 물 엄청 먹어야하고 해서 잘 안먹었었는데 요기 쌍용반점 짜장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옛날맛 짜장면 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대로 볶은 춘장 맛이 아주 맛있어요.
단맛은 적고 고소한 짜장면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여기 추천드립니다.
볶음밥도 추천이에요.
기름진 볶음밥 말고 고슬고슬 담백하게 파향이 그득하고 고소한 계란맛도 아주 일품입니다.
저처럼 옛날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ㅇ ㅏ! 제가 여기 화장실은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여자들은 화장실이 참 중요한데 말이죠.
자유시장이나 무학시장 내에 있는 화장실 깨끗한 편이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5일장 때는 골목에 주차가 많이 되어 있는 편이라 가게 앞에 주차는 어려우니 자유시장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요.
주차요금 저렴하니 주차비 걱정이 없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