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 탈색,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미용실 가기엔 너무 비싸고, 직접 하면 망할까 봐 걱정된다면? 걱정 NO! 이번 포스팅에서 집에서 셀프 탈색하는 모든 과정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제 머리를 탈색하는 과정은 촬영하기 어려워서, 남편 머리를 탈색할 때 찍은 사진으로 대체해 설명을 정리해볼게요.
🎯 탈색 전 준비해야 할 것들
1. 셀프 탈색 필수템 체크리스트
집에서 셀프 탈색을 성공하려면 준비물이 완벽해야 해요!
제가 사용한 제품들 리스트와 구매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글을 참고하세요!
집에서 셀프 탈색하기 – 흑발에서 밝은 머리로 변신! 새치 커버

2. 두피 보호 꿀팁
- 탈색 전 이틀 동안 샴푸 금지! (두피 보호)
- PPT를 뿌려서 모발 보호 + 빗질 필수

3. 시간 단축 위해 미리미리
탈색에 들어가기 전 모든 재료를 셋팅하고 빠른 진행을 위해 염색 호일을 머리 길이에 맞춰 미리 잘라 놓는게 좋아요
🚀 집에서 셀프 탈색하는 방법 (초보자도 가능!)

1️⃣ 머리 섹션 나누기
탈색을 균일하게 하기 위해 머리를 5개 파트로 나눠 주세요.
🟡 정수리 (1파트)
🟡 양 옆머리 (2파트)
🟡 뒤쪽 머리 (2파트)
💡 디자인 탈색 꿀팁

이 사진은 제가 2차 탈색을 할 때 찍어 둔 거예요. 전체 탈색이 아니라 디자인 탈색을 할 때는 탈색약을 바르는 시간이 들쭉날쭉하지 않도록 최대한 균일하게 진행하는 게 중요해요.
📌 빠르게 진행하는 방법!
- 전체 섹션을 먼저 나누고, 탈색약을 바를 부분을 미리 표시해 두기
- 전문가가 아니면 섹션을 나누고 위빙을 뜨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호일로 미리 묶어두는 게 효과적
디자인 탈색을 할 경우,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계획적인 섹션 나누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2️⃣ 탈색약 제조법
비율이 정말 중요해요! 탈색약이 너무 묽으면 흐르고, 너무 되면 바르기 힘들어요.
🧴 탈색약: 산화제 = 1:2
🧴 탈색약 50g + 산화제 100g + PPT & LPP 앰플 15g씩 추가
🧴 덩어리 없이 완전히 섞어주기! (충분히 저어야 얼룩이 안 생겨요)

⚠️ 주의: 브러쉬로 섞지 말고, 별도 도구 사용하기! (브러쉬 사이에 남은 덩어리로 얼룩질 수 있음)

3️⃣ 탈색약 바르는 꿀팁
✅ 두피에서 1cm 떨어진 부분부터 도포 (뿌리는 열 때문에 더 밝아질 수 있음)
✅ 빗질로 고르게 펴 바르기 (얼룩 방지)
✅ 약을 넉넉하게 발라야 색이 균일하게 빠짐!

4️⃣ 호일 작업 & 방치 시간 체크
📌 호일을 너무 꽉 접지 말기 (색이 얼룩질 수 있음)
📌 30분 후 가장 먼저 바른 부분 체크! (색이 잘 빠졌다면 모발 보호를 위해 닦아내기)

📌 30분 후 가장 먼저 바른 부분 체크! (색이 잘 빠졌다면 모발 보호를 위해 닦아내기)
-제일 먼저 발랐던 부분은 색이 아주 잘 빠졌어요.
📌 덜 빠진 부분은 빗으로 약을 걷어 내고 탈색약 추가 도포 & 30분 방치

🟣 탈색 후 보색 샴푸 필수! (노란기 잡기)
탈색 끝났다고 끝이 아님! 보색 샴푸로 노란기를 잡아야 진짜 끝이에요.
💜 파놀라 보색 샴푸 추천 (미용실에서도 추천하는 제품!) 💜 일주일에 한 번 사용해서 색 유지하기 💜 충분한 거품으로 모발 전체 마사지 후 헹구기
✅ 추가 팁! 호일을 모두 제거한 후, 먼저 일반 샴푸로 전체적으로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세요. 이때 바로 헹구지 말고, 거품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파놀라 보색 샴푸를 한 번 더 덧발라서 샴푸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이렇게 하면 모발에 남아 있는 탈색약을 깔끔하게 씻어 내면서 보색 샴푸의 보색 효과가 더욱 균일하게 유지되고, 노란기 제거가 훨씬 깔끔하게 됩니다.
✅구매처: 파놀라 샴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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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후 모습이에요. 밝게 잘 나온 부분도 있지만, 일부는 주황빛이 돌아 탈색이 덜 된 부분도 보였어요. 😢
머리가 녹을까 봐 걱정돼서 서둘러 샴푸했나 싶은 후회도 들었지만, 내 머리가 아니니까… 🤭 에잇, 그냥 넘어가기로 했어요.
덜 빠진 부분은 2차 탈색이 필요하지만, 다시 하자고 하면 남편이 거부할 것 같아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후에 보완하기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탈색이 끝났다고 다 끝난 게 아니죠! 여기에 섀도우 루트를 추가하고 토닝 작업을 해야 색이 더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

🎨 섀도우 루트 & 토닝 작업
1️⃣ 섀도우 루트 (자연스러운 뿌리 연결)
섀도우 루트는 5레벨의 어두운 염색약을 사용해 탈색한 모발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과정이에요. 어두운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경계를 자연스럽게 블렌딩하기 위해 진행합니다.
🖌 방법:
- 미리 약을 제조해 두면 빠르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어요.
- 탈색된 부분의 1cm 정도까지만 염색약을 바르고,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빗질로 부드럽게 연결
- 섀도우 루트에 사용한 염색약: 밀본 b5-BB (베이지 브라운)
- 염색약과 산화제 비율: 1:1 (염색약 40g + 웰라 3% 산화제 40g)

2️⃣ 토닝 작업 (더 깨끗한 컬러 연출)
섀도우 루트가 끝나면, 톤을 정리하기 위해 토닝 작업을 해줘야 해요.
🎨 토닝에 사용한 염색약:
토닝 후 20분 방치 후 헹굼
- 밀본 헬시 헤이즐 (hHZ) 9레벨 + 클리어 1:1 비율로 혼합
- 산화제 비율: 3% 웰라 산화제를 염색약의 2배로 추가
밝기를 조절하는 방법:
- 더 밝게 하고 싶다면 클리어 비율을 높이기
- 산화제 양을 늘리면 더 밝게 토닝 가능
- 클리어는 0클리어가 아닌 13 클리어 사용 (착오로 0클리어를 주문했지만 그냥 사용함 😅)

샴푸 후 드라이까지 마친 사진이에요. 기존에 있던 새치와 연결이 나름 잘 된거 같아서 남편도 저도 매우 만족 했답니다. 미용실 가서 하게 되면 가격이 꽤나 비싸다고 매우 강조하면서 와이프 잘 둔 덕에 머리도 해주고 어쩌고 저쩌고 멘트를 날리며 이번 생일 선물은 이걸로 퉁~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셀프 탈색이 혼자 하기엔 힘들지만 미용실 갈 돈도 아끼고 준비만 잘 하면 망치지 않고 성공 할 수 있어요. 디자인 탈색을 할 때는 유투브에서 검색해서 전문가들의 설명 영상을 참고해서 하시는 걸 추천해요! 저도 유투브 영상들로 공부하고 했답니다.
셀프 탈색, 어렵지 않아요! ‘집에서 셀프 탈색’ 한 번 도전해 보세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