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애견동반이 가능한 바베큐집인 오페라가든을 찾아갔어요.
위에 사진은 입구 사진이구요.
주차는 따로 주차장이 없어요. 길가 가변 주차를 하라고 알려주셨는데 저희가 갔을 땐 차들이 거의 자리를 차지 하고 있어서 주차하는데 꽤 걸렸네요….
주차장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바로 옆에 있는 유명한 카페 베이크 포레스트는 주차장이 꽤나 넓게 있더라구요.
주차는 길 건너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어요..
건물 쪽으론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없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볼 수 있는 포토존 같은 곳이였어요.
해가 지고 오면 더 이쁠꺼 같은 조명이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마켓이에요.
텐트가 한동 씩 떨어져 있으니 일행들끼리만 오붓하게 이용할 수 있는게 참 좋았어요.
캠핑 분위기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잘 꾸며져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더라구요.
본 건물인 마켓 앞에 있는 넓은 공간인데 뭐하는 곳일까요? ㅋㅋ
여쭤보질 못했네요…..
마켓 입구에 있는 선반인데 사장님이 여기에 강아지 전용 방석이 있다고 필요하다면 가져다 쓰라고 하셨는데 저희 몫은 없었어요…………
급하게 구매해 놓으셨는데 더 구매해 놓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쪼오기 보이는 가방안에 장본 것들을 담아가시면 됩니다.
제가 쓰는 캠핑 바구니랑 똑같아서 반가웠네요 ㅋㅋ
요긴 고기코너에요~
원하시는 고기를 직접 고를 수 있어요.
돼지고기는 목살이랑 삼겹살이 있었고 소고기는 꽤나 다양한 부위랑 토마호크랑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그러나 고기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이 날 저희가 고른건 목살이랑 삼겹살 이였습니다.
요긴 반찬이랑 야채 코너에요.
사장님이 기본 셋팅은 준비해서 가져다 주시구요.
이후에 더 필요한건 직접 리필해서 가져가심 됩니다.
라면 종류는 다섯가지 정도가 준비되어 있었구요.
과자랑 오뚜기밥이랑 등등이 있었어요.
요긴 음료랑 주류 코너에요.
필요한건 담아서 결제 하시면 됩니다.
담요도 준비되어 있어서 추우면 가져다가 쓰심 된대요.
모듬셋트랑 된장찌개 가격이 안내되어 있었고 안심콜도 적혀 있었는데 사장님~ 쫌만 크게 써주세요~~
가격안내랑 이용안내가 적혀 있었는데….
음…..사장님 역시나 쫌 더 크게 써주세요오오~~
이용 인원 2명은 이용시간 2시간, 3인이상은 3시간 이라는 점 미리 알아두셔요.
한동씩 있는 텐트 안의 모습이에요.
기본적으로 4인이 이용할 수 있는 셋팅이더라구요.
어서 숯불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였어요.
장본 것들 결제하면 자리로 저렇게 기본셋팅을 해주십니다.
생수는 기본으로 인당 맞춰 제공해주셨고 앉아서 기다리면 숯불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저흰 미리 예약을 안하고 바로 방문을 했었는데 예약을 하면 미리 난로를 켜주시나봐요.
저흰 도착해서 자리를 안내받으면서 바로 난로를 켜주시더라구요.
캠핑 느낌 물씬 나는 캠핑 용품들이 쫘악~
셋이 가서 목살 두개 고르고 삼겹살은 하나 골라왔어요.
그릴도 ZED 제품이더라구요~
드디어 숯불이 도착했습니다.
목살 두께 보이시나요~?
두꺼워서 굽기는 힘들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고프다고 배고프다고 난리니 고기를 마저 다 올려주는 남편님.
두꺼워서 굽기 힘들다고 했지만 전 안들렸습니다.
어서 빨리! 구워서! 주라고!
배고파아!
고기가 구워지니 연기가 많이 나는데 텐트 벽 쪽에 환풍기 켜는 스위치가 있으니 미리 찾아두세요.
저흰 의자로 가려져 있어서 한참 찾았었네요.
제 개따님도 당당히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어요.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시게도 담요를 따로 챙겨다 주셨어요.
강아지는 여기다 앉히시라고 하시면서… 감동을 받았더랬죠.
저흰 혹시 몰라서 개모차를 가져갔었거든요.
사람이 앉는 자리에 앉히긴 그래서 애견 유모차를 챙겨 갔었는데 참깨양도 편하게 캠핑의자 하나 딱 차지하고 불쌍한 눈빛 발사하면서 자기도 고기 먹고 싶다고 난리였었답니다.
고기는 지글지글 익어가고 제 개따님은 지도 먹고 싶다고 찡얼찡얼 하는 중입니다.
저흰 배불러서 고기 먹고 밥이나 라면은 못먹어서 아쉬웠어요.
고기로만 배 채웠어요.
그리고 저희 입맛엔 목살은 아주 훌륭하게 맛있었는데 삼겹살은…..비추합니다……..
춘천 애견동반 캠핑 바베큐 맛집 오페라가든 솔직후기
야외공간에서 일행들끼란 오붓이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이 최고의 장점같아요.
텐트가 한동 씩 떨어져 있으니 아주 좋은 거 같아요.
꾸며져 있는 분위기나 느낌이 해외에 여행 온거 같은 느낌도 좋고 내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좋고 캠핑 분위기 만끽 할 수 있는 것도 좋고 캠핑 장비나 그릴이나 이런 것도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고기 먹고 라면까지 먹었으면 정말 캠핑 한번 갔다온 느낌이 팍 났을텐데 배가 불러 못먹은게 아쉽네요……ㅋ고기값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캠핑 분위기 만끽하며 먹을 수 있고 목살이 아주 맛있어서 가격은 머 쿨하게 받아들였답니다.
다만, 불편할 수 있는 점은 바로 애견동반이라는 점이에요.
물론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너무나 좋지만 그렇지 않은 팀들은 애들 짖는 소리가 불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개딸은 안짖는 아이라 옆에서 다른 아이가 짖어도 반응도 없고 한데 옆에 다른 아이가 엄청 짖어서 오히려 같이 강아지를 키우는 저희 입장에서도 불편한데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분들은 더 불편할 수 있을것 같아요.
화장실은 깨끗하고 괜찮은데 남자칸 여자칸 각각 하나씩이라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눈치작전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주차장이 따로 없다는 점이 좀…..아쉽네요.
그렇지만 춘천에 반려견과 여행을 가신다면 한번쯤을 들려볼만한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