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시간은 사람보다 빨리 흐른다고 하죠. 그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8살이 된 참깨는 가장 먼저 피부가 약해졌어요.
다른 덴 건강하고 이상이 없는데 피부가 먼저 약해지더라구요.
그 전엔 피부에 큰 문제는 없었고 건조해질 때 각질이 조금 생긴 다거나 풀에 스치면 풀독이 올라서 소독을 해주면 금방 가라 앉는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각질이 말도 못하게 심해지고 트러블이 많이 올라와서 피부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약용 샴푸를 비롯해서 사료도 바꾸고 미스트도 수시로 뿌려주고 관리를 해 주고 있는데 조금 나아지나 싶다가도 다시 안 좋아지는 상황이 반복되어서 영양제를 고르게 되었어요.
오메가 3가 강아지들에게 좋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 동안 따로 챙겨주지는 않다가 이번에 오메가 3를 급여하기로 결정했어요.
피부에 좋다는 영양제가 요즘 정말 많이 나오는데 영양제의 경우 성분이 겹치면 안 좋다고 해서 저희가 급여하는 사료와 영양제에 포함 되지 않는 성분을 찾다가 오메가 3로 결정 하였어요.
영양제를 선택하기 전에 이 부분을 꼭 참고해서 골라주세요. 영양제 성분은 중복으로 급여 하는 건 피하셔야 해요.
오메가 3가 강아지들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고르게 찾다가 3651 rTG 오메가 3로 구매를 하였어요.
정말 종류가 어마어마 해서 고르는데 선택 장애가 왔어요…
펌핑 식으로 사료에다 뿌려주는 제품도 있고 알약 형태, 시럽 형태 등등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전에 해외 직구로 펌핑 식으로 급여하는 오일을 샀는데 이게 관리를 잘 못하면 산패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이번엔 그런 제품을 피하고 급여하기 편하고 관리하기도 좋은 형태의 영양제로 찾다보니 이 제품이 눈에 들어왔어요.
사람이 먹는 영양제와 똑같은 비쥬얼~!
이거 잘 못하면 헷갈려서 제가 먹어버릴 것 같을 정도로 캡슐로 포장 되어 있는 게 사람 영양제와 똑같더라구요.
일단 사이즈가 두 가지 였어요.
1cm 와 1.5 cm 사이즈로 캡슐 크기가 차이가 있고 1cm 짜리는 참깨 몸무게 기준 하루 2알 급여 였고 1.5cm 사이즈는 하루 1개 급여이더라구요.
일단 이런 알약 형태를 먹여본 적이 없어서 혹시나 안 먹는다고 고개를 획~ 돌려버릴까봐 작은 사이즈로 선택했어요.
일단 참깨꺼~!!! 라고 하면서 줘봤더니 냄새를 신중하게 맡아보고는 참깨랍니다.
3651 rTG 오메가 3로 결정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중금속 걱정이 없는 소형 어종에서 추출한 오일이라는 점이였어요.
80% 이상의 순도에 함유량, 안정성 검사, 중금속 검사 테스트를 통과를 했다는 설명에 이건 안심하고 먹여도 되겠다 싶었어요.
기호성 테스트 하려고 하나 줘봤어요.
냄새를 한참이나 신중하게 맡더니 먹어보더라구요.
참깨는 입맛이 아주 까탈스러워서 뱉는 건 아닌지 지켜보는데 씹었다 뱉었다를 반복하면서 결국 하나를 홀랑 먹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기호성 통과~! 나이스~!를 외치며 하나 더 급여했어요.
참깨 몸무게 기준 2알 이라 바로 한 개를 더 줬는데 두 번째엔 몇 번 씹지도 않고 바로 꼴깍 삼키더라구요. 맛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입맛이 워낙에 까다로운 참깨에게 통과가 되었다는 거에 우선 만족스러웠어요.
참깨 피부 변화는 급여를 하면서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한 달 분량을 구매 했으니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후기 가져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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